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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 한해 각종 수상 휩쓸어…다산 목민 대상 등

등록 2023.12.26 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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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등 '보상'에 주력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각종 정책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또 담당 공무원 특별승진 등 보상에 따른 사기 진작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겪는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의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친 기초자치단체에 수여하는 다산 목민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최우수에 따른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권위 있는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여기에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획득에 이어 감사원 주관의 자체 감사 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청년 친화 헌정 대상 종합대상' 등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수상에 공로가 큰 공무원에게 인사 가점 또는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가운데 포상 휴가를 제공하는 등 수상에 상응하는 보상에 따른 사기 진작에 주력하고 있다.

한 직원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의약품 주입기기가 규제에 막혀 판매가 어렵게 되자 중앙정부 규제 담당 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규제 해소를 끌어낸 가운데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승진했다.

또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해 전국적인 파급 효과를 낸 주무관에게 호봉 특별승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내년에도 이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정 점수를 충족하면 보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행복과 기업이 겪는 규제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공무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통해 동기부여를 할 필요가 있다”라며 “규제개혁, 적극 행정 추진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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