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도서관에 '청소년상담센터' 생긴다…9월 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상담소 운영
개인·단체 상담실 등 갖추고 심리지원
위기 청소년들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광명=뉴시스] 광명시 광명도서관.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강화를 위해 청소년이 자주 찾는 광명도서관에 출장소 형태의 광명상담소를 운영한다.
시는 2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상담소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9월 광명상담소를 개소하기로 확정했다.
광명상담소의 정확한 명칭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명상담소다. 청소년 접근성을 고려해 광명도서관(광명시 원광명안로 48) 5층에 192㎡(약 58평) 규모로 조성된다. 개인상담실 4곳과 단체상담실 1곳 등을 갖추고 개인 상담, 심리검사 등 심리지원 서비스와 위기 청소년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출장소 형태의 청소년 전담 상담센터를 개소하는 것은 광명상담소가 처음이다. 자살률 증가 등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 극복을 위한 시의 자구책이다.
시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고민이 있는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안정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치료와 교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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