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관리천 오염수 수거현황 현장점검
[평택=뉴시스]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관리천 오염수 유출사고 현장을 방문해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평택시의회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의회는 청북읍 관리천 오염수 유출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현장 시찰을 위해 복지환경위원회소속 의원들이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복지환경위원회 의원들은 관리천 오염수 수거 현황 및 수질 분석 결과를 청취하는 한편 오염수 처리 상황 및 방제둑 설치 현장을 시찰했다.
이어 추가적인 피해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복지환경위원회 김승겸 위원장, 이관우·최선자·소남영 의원, 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뉴시스] 관리천 오염수 수거작업중인 차량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시 관내 관리천에는 25일 현재 7개의 둑이 쌓여져 있는 상황이다. 시는 한파 여파로 하천과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사고위험이 높아지자 지난 22일부터 야간 수거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일평균 4000t에서 5000t규모로 수거되던 오염수는 현재 일평균 3000t에서 4000t 규모로 처리량이 1000t이상 줄어든 상태다.
시는 이곳에서 지난 23일 기준 오염수 총 3만1000t 이상을 수거한 상태다. 수거차량 탱크용량이 20t과 16t규모인 점을 감안해 현재까지 1810대 분량의 오염수가 수거됐다.
[평택=뉴시스] 관리천 오염수를 수거중인 차량 모습 (사진 = 평택시 제공)
한편 평택시의회는 지난 16일 성명 발표를 통해 오염수 피해지역인 청북읍, 오성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한 상태다.
김승겸 위원장은 “오염수 유출사고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고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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