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국회의원 선거 5파전…경쟁 과열 양상
[안성=뉴시스] 안성 국회의원 후보(사진 맨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학용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 개혁신당 박경운 후보, 진보당 김지은 후보, 무소속 이영찬 후보 2024.03.12.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국회의원 선거에는 5선에 도전하는 김학용 의원을 상대로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안성지역은 그동안 전통적 보수지역으로 분류돼 왔었지만 지난 21대 선거부터 선거판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의원이 당선됐지만 이후 당선무효형이 확정되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재탈환하는 등 엎치락 뒤치락하는 모양새다.
절대적 우위가 없어진 만큼 여야간 각축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가 논의 중으로 알려져 결과에 따라 선거 판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5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는 1961년생이다.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전 국회 국방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전과는 없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후보는 1972년생이다. (재)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며 전)이재명 경기도지사 정무수석, 전)문제인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 이은 김학용의원과의 13년만의 재대결이다. 전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1건이다.
개혁신당 박경윤 후보는 1964년생이다.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민사절차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전 안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전 안성시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공직선거법위반 1건이다.
진보당 김지은 후보는 1975년생이다. 경희대학교 임학과 4년 제적이다. 현 안성여성회 회장, 현 진보당 안성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재임중이다. 전과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국가보안법위반(찬양,고무 등), 집회및시위에과한 법류위반, 업무방해 등 2건이다.
무소속 이영찬 후보는 1967년생이다. 안성산업대학교 식물자원학과를 졸업했다. 전 안성시의원, 전 2020년, 2022년 치러진 안성시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었으나 김학용의원이 국힘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되자 경선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의제기를 한 뒤 지난 2월29일 탈당했다. 전과는 부정수표단속법위반 1건이다.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이번 안성 국회의원 선거. 5선 도전의 성공이냐, 새로운 국회의원 선출이냐를 놓고 유권자들의 최종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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