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중심도시' 용인시도시계획 수립중…"시민도 아이디어 낸다"
시민계획단, 4월6일까지 6개 분과별 토론
[용인=뉴시스] 용인특례시 청사 전경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시민계획단이 가동된다.
시는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도시 여건을 진단,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 여건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 ▲공간전략 등 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이동·남사읍 일원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 신도시인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새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민계획단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6일까지 4회에 걸쳐 도시·주택,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통·안전,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6개 분과로 나눠 핵심과제와 전략을 수립하는 등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시·주택 분과의 주요 안건은 토지이용과 도시재생, 성장관리계획 등이다. 산업·경제 분과는 일자리와 산업진흥, 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문화·관광 분과는 축제 개발과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교통·안전 분과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철도계획 등 교통망 확충을 주제로 토론하고, 환경·녹지 분과는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 등에 대해, 교육·복지 분과는 의료복지와 출산장려 등에 대해 제언한다.
시는 시민계획단의 의견은 물론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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