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수원남부경찰서 '사랑의 교실'
부모와의 갈등 빚는 청소년 집중 상담
[수원=뉴시스] 청소년을 상담하고 있는 신동렬 박사(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학회장 이순배)가 경찰과 함께 사랑의 교실을 운영,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에 나서고 있다.
상담대상은 주의력 결핍과 행동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ADHD청소년을 대상으로 엄마와의 갈등으로 폭력을 선택한다든지, 게임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는 사례들을 집중 상담하고 있다.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신동렬 상담심리치료학과장 등 학회 임원들이 나서는 상담에는 모두 7차례로 나누어 ▲면접상담을 통한 주된 호소문제 파악 ▲투사적기법을 통한 욕구및 강점 발견으로 상담목표설정 ▲엄마와 갈등 원인과 사안 객관화하기 ▲부모상담을 통한 자녀의 현상황 나누기 ▲자기표현 훈련 ▲감정 알아차리기와 행동지침 등의 기법으로 진행한다.
사랑의 교실은 비행청소년 상담이라기보다는 위기상담으로, 상담의뢰자의 강점을 찾아 현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계획 설정이 가능토록 지도하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약을 하고 운영에 나선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이순배 박사는 "가정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청소년들이 상담과 훈련을 통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사회에서도 분노갈등 조절이 시급한 현실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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