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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7명으로 늘어

등록 2020.03.03 11: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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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3일 현재 남양주시에는 총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시에 따르면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B씨(60), 자녀 C씨(38·남)가 확진 판정을 받고, A씨는 이날 새벽 2시10분께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이다.

 B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또 밀접접촉자인 자녀 D(33·남)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별도 격리 보호 중에 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 후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지난 2일 오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이날 밤 9시38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내 B씨와 아들 C씨는 3일 새벽 5시55분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내손에 남양주, 시청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진자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해 공지했으며,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및 B씨와 C씨의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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