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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평 공동형 화장장 참여···남양주·포천과 함께

등록 2020.09.28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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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평 공동형 화장장 참여···남양주·포천과 함께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는 28일 가평군에서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 건립사업'을 위해 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5월 가평군을 비롯한 3개 시·군이 공동형 화장장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여 의사를 표명했고, 이를 3개 시·군이 동의해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추진 주체, 준공 후 각 시군 주민의 시설 이용 협조, 국도비 사업비 확보 협력, 사업 규모 및 절차와 사업비 분담금의 별도 합의 등이다.
 
 시는 2018년 기준으로 화장률이 88.6%에 이르는 등 화장장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화장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다른 시·군이 설립한 화장장을 많은 비용을 들여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 사항이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실제로 시는 다른 시·군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의 30%, 차상위계층에게는 50%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건립 4개 시·군 공동 참여로 화장장 건립 사업비 부담 경감은 물론 시민의 장사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봉안시설 및 자연 장지 화장장 연계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안승남 시장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화장장 수요와 타 시·군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비용 차별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가평군, 남양주시, 포천군과 함께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 건립 사업에 참여하게 돼 구리시민의 오랜 숙원 해결이 한발 다가왔고 장사 복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완공 예정인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화장장)은 화장로 7기 내외로 설치될 예정이며, 봉안시설과 자연 장자,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사업비는 토지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510억원으로 현재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및 후보지 선정 등을 위한 사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ol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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