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대학유치위원회 출범, AI분야 최고대학 들인다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이 31일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과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에 인공지능(AI)과 데이터산업 분야 최고 수준 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학유치위원회에는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교육계, 대학 유치 경험자, 초·중·고교 학교장, 시민단체, 학부모 등 각 분야 인사 120명 내외가 참여하게 되며, 공동위원장은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와 이교범 전 하남시장이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대학유치 관련 정책 자문, 대학 및 관련 기관·단체 유치 협력활동, 지역여론 수렴, 현장방문 정책제안 등을 통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산업 분야 최고 수준의 대학을 하남시에 유치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하남시는 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대학을 유치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그동안 효율적인 대학 유치 활동을 위한 유치위원회 구성을 추진해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그냥 하나의 대학이 아닌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을 하남에 들여온다는 점에서 이번 대학유치위원회의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효율적인 활동과 건설적 의견 제시를 통해 대학 유치라는 하남시의 숙원을 해결하고, 동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하남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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