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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망월천서 기름띠 발견…이현재 시장, 대책 마련 지시

등록 2022.07.03 14:48:32수정 2022.07.03 15: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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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망월천 방재작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망월천 방재작업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하남시 망월천에서 또다시 30m 길이의 기름띠가 발견돼 관할 지자체가 오염행위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3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오전 "망월천 상망교 상류에 기름이 떠 다닌다"는 시민 신고에 따라 현장을 확인, 약 30m 구간에 기름띠가 형성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출된 기름 성분은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4시간 넘게 흡착포와 친환경 분해제로 방재작업을 벌여 현재는 모두 제거된 상태다.

시는 인근 식용유 취급업소에서 우수관을 통해 몰래 버린 폐유가 토양에 흡착돼 있다가 장맛비에 쓸려 망월천으로 유입되면서 기름띠가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망월천 일대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이와 같은 수질 오염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염 경로가 다양해 좀처럼 오염원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날 현장을 확인한 뒤 “식용유 취급업소에 폐유 처리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 투기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망월천 수질오염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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