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집중호우로 농경지 111.9㏊ 피해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된 농지. 양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지역 내 농경지 111.9㏊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오전까지 접수된 농경지 피해는 총 954건으로, 주로 동부지역에서 피해가 집중됐다. 특히 양동면은 농경지 245곳이 침수나 매몰, 파손 등의 입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지역은 주변 군부대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토사 제거와 파손된 시설물 제거에 힘을 보태면서 조금씩 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나 완전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군은 우선 피해농가에 대한 현장조사를 서둘어 진행한 뒤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현황을 등록하는 등 피해 농가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기거나 유실돼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신속한 현황 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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