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사현장서 수류탄 발견…"6.25 때 사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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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53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공사현장에서 “땅을 파다가 수류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작업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폭발물제거반(EOD), 56탄약대대와 함께 폭발물을 제거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10㎝ 정도 크기의 수류탄은 심하게 녹이 슨 상태였으며, 6.25 전쟁 당시 우리 군이 사용하던 훈련용 수류탄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폭발 위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대공혐의점은 없다고 판단, 해당 수류탄을 직접 수거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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