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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동관광지 정비에 스마트관광도시사업 접목

등록 2023.07.26 18: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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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관광지 활성화 공동연구 최종보고회.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동관광지 활성화 공동연구 최종보고회.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수동관광지를 문화관광체육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특화 관광지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2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여유당에서 KT와 함께 수동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최종 보고회를 갖고,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관광객 감소로 쇠락한 수동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KT와 협약을 체결하고 5월부터 약 2개월간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 연구했다.

양 기관 관계자와 시의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공동연구단은 수동관광지 방문 관광객 분석을 기반으로 수동관광지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이색 체험 콘텐츠도 선보였다.

특히 활성화 방안에는 글램핑 카페와 AR·V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체험관, 몽골 관련 콘텐츠 디지털화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으며,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의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경기 용인과 강원 인제, 경남 통영 등 3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수십 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있다.

시는 제안된 활성화 방안 중 적용 가능한 방안을 추진 뒤 주민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중 수동관광지 재정비 방향을 결정하고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수동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해준 KT에 감사드린다”며 “공동연구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수동관광지를 남양주 동북권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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