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 초 대규모 조직개편…신도시 개발 대응
4급 기구로 미래도시추진단·공원녹지관리사업소 신설…평생학습원 폐지
남양주시청. (사진=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년 초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99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남양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조직개편 관련 안건 3건을 상정,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대규모 개발 및 행정 기구 효율화를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 추진을 위한 절차로, 시는 지난달 해당 조직개편안이 반영된 정원 및 행정기구설치 조례개정안 등에 대한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바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국·소(4급 기구) 단위에서는 평생학습원을 폐지해 문화교육국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공원녹지관리사업소와 함께 한시기구로 미래도시추진단이 신설된다.
또 기존 산업경제국은 재정경제국으로, 교통국은 교통안전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는 도로관리사업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과(5급 기구) 단위에서는 시민시장담당관과 인사과, 예산과, 건축관리과, 전략사업과, 기반조성과, 하천공원관리과, 휴양시설관리과가 신설되고, 미래전략관과 총무과, 소상공인과, 평생학습과, 진접읍·화도읍 산업환경과는 폐지돼 유관부서로 기능이 이관된다.
또 기능 및 업무 분장에 따라 종합민원담당관은 민원담당관으로, 홍보기획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법무담당관은 의회법무과로, 시민안전관은 시민안전과로, 기획예산과는 정책기획과로,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기업지원과는 지역경제과로, 신도시과는 미래도시과로, 철도교통과는 교통정책과로, 풍양보건소 보건정책과는 보건행정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일부 부서의 소속도 이관돼 보좌기관이던 법무담당관과 시민안전관은 각각 기획조정실과 교통안전국으로 이관되며, 기획조정실 소속이었던 회계과와 재산관리과는 재정경제국으로, 도시관리사업소 소속이던 공원관리과는 공원녹지관리사업소로 소속이 변경된다.
또 폐지된 평생학습원의 도서관정책과와 도서관운영과는 문화교육국으로, 도시국의 신도시과와 도시재생과는 신설된 미래도시추진단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남양주시 공무원 정원은 2397명으로 19명 증가하게 되며, 일반직 4급과 5급 자리도 각각 1개, 2개씩 늘어나게 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행정 기능 효율화와 늘어난 녹지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며 “조례개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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