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 정선 지하에 ‘암흑물질’ 찾는 지하연구소 생긴다

등록 2017.08.16 16:34: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 광산 내 조성될 IBS 지하실험연구단의 우주입자연구시설 조감도.2017.08.16.(사진=정선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 광산 내 조성될 IBS 지하실험연구단의 우주입자연구시설 조감도.2017.08.16.(사진=정선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오는 17일 기초과학연구원(IBS), ㈜SM한덕철광과 우주입자 연구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초과학연구원 지하실험연구단은 정선군 신동읍에 위치한 한덕철광 지하 1100m 아래에 2000㎡ 규모의 지하실험실을 구축하게 된다.

 우주입자 연구시설 구축사업은 지상연구실 및 연구 인력을 위한 숙소 건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단은 이 실험장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암흑물질을 규명하기 위해 지하 깊은 곳에서 특수한 장치로 암흑물질을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정선군에 30여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하게 되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발전과 인력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주 물리학 분야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모여 있는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