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잃어버린 수능자료 저장된 태블릿PC 경찰이 찾아줘

등록 2017.11.15 13:1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진=뉴시스 DB)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자료가 저장된 태블릿 PC를 잃어버린 수험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태블릿 PC를 찾아 시험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1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수험생 강모(19)군은 지난 12일 우체국 현금인출기에 태블릿 PC 1대를 놔둔 채 인출한 돈만 들고 독서실로 갔다.

 강군은 뒤이어 우체국으로 뛰어갔지만 태블릿 PC를 찾지 못했다.

 태블릿 PC에는 16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준비해 온 자료가 저장돼 있었다.

 강군은 이어 112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생활범죄수사팀)은 수능 시험이 며칠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신고 접수 다음 날 홍천휴게소에서 서울행 여객버스에 탑승한 차모(31)·강모(26·여)씨를 붙잡아 강군의 태블릿 PC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인 관계인 이들이 13일까지 태블릿 PC를 우체국이나 경찰서에 분실 신고를 하지 않고 서울로 가던 점을 미뤄 분실 신고를 할 의사가 없다고 보고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photo31@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