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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강풍·폭풍해일·풍랑주의보 발령

등록 2021.08.09 0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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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폭풍해일이 우려되는 가운데 강릉시 주문진항 방파제에 부딪힌 파도

지난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영향으로 폭풍해일이 우려되는 가운데 강릉시 주문진항 방파제에 부딪힌 파도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9일 오전 강원 영동지역에서 강풍·폭풍해일·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중부 전 해상에서 이날 오전 5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속 35~60㎞(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물결은 2.0~4.0m 동해 바깥 먼바다에서는 3.0~6.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 중부 앞바다는 오는 11일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는 오는 12일까지 풍랑특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서는 이날 오전 3시부터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고 천문조가 더해지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해안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태백, 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평지에서는 오전 3시부터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바람은 시속 35~60㎞(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파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건물 사이에서는 바람이 더욱 강해지는 특성이 있어 간판이 떨어지거나 야외 설치물, 유리창 파손 등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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