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군민을 보듬다'…양양군, 재난심리상담 서비스
코로나19 장기화 불안·우울 등…심리방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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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코로나19 확진자·가족·유가족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7일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감염병의 매서운 확산세와 새로운 변이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청소년·노인·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집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이 마음을 돌보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The 마음 스위치 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확진자 중 65세 이상 재택 치료자는 격리 해제까지 전화 상담으로 건강한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선별검사를 통해 심리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유선과 일대일 대면상담을 통해 특성을 고려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통해 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는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통해 불안·우울·스트레스 등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재난심리상담 예약 및 정신건강 상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양양군 보건소장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안·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심리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마음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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