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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수기 의회 오명 씻는다'…강원도의회 조직개편 추진

등록 2022.07.26 17: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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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별 2~3명이 8조 넘는 예산·사업 검토 심사

객관적이고 명확한 분석 평가 역부족

10월 강원도 조직개편 맞춰 도의회도 개편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선 8기 제11대 전반기 강원도의회가 개원한 1일 오후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등 여야 49명의 강원도의원들이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2022.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선 8기 제11대 전반기 강원도의회가 개원한 1일 오후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등 여야 49명의 강원도의원들이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2022.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민선 8기 제11대 강원도의회가 '식물 의회' '거수기 의회' 오명을 씻겠다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26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공무원들의 인사권이 도청에서 의회로 넘어왔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도 앞두고 있는 등 행정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회사무처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예산과 정책을 심사하고 분석하는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지난 10대 도의회까지 상임위원회별 2~3명의 인력이 8조가 넘는 도 예산과 사업을 심사 검토해 오는 등 객관적이고 명확한 분석과 평가에 역부족이었다.

현재 의원 수 대비 사무처 직원 수는 2.43명이다. 전국 평균은 3.1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번째로 직원 수가 적다.

서울·경기·충남도의회에는 예산을 심사 평가 분석하는 전담 조직이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11대 도의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타개하고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의회로서의 위상을 뒤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오는 10월 추진하는 강원도 조직개편에 맞춰 추진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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