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찰옥수수축제 29일 개막…3년 만에 대면 행사
일조시간 738.8시간 전년 대비 89.4시간 많아 달고 쫀득
(사진=홍천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개장식과 함께 홍천찰옥수수 왕 시상식, 지역 동아리 버스킹 공연, 26주년 기념 이벤트, 옥수수 빨리 먹기, 옥수수 껍질 까기, 옥수수 투호, 찰옥수수 판매, 옥수수 전통문화 체험, 전통 먹거리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홍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드라이브스루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높다.
지리적표시 제15호인 홍천찰옥수수는 지역 3700여 농가에서 1022㏊ 면적의 밭에서 재배되고 있다.
출하는 지난 6월 말부터 시작돼 오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생육 초기 저온과 가뭄, 수정기 잦은 강우로 찰옥수수 재배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일조시간이 738.8시간으로 전년 대비 89.4시간이 많아 쫀득함과 단맛이 훨씬 뛰어나다.
홍천군 두촌면 장터(자은장터길 16-1)에서도 홍천찰옥수수를 축제장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한다.
생옥수수는 미백 개당 600원, 점찰 개당 700원에 판매한다. 삶은 옥수수는 개당 1000원에 판매한다.
신영재 군수는 "그동안 축소됐던 홍천찰옥수수축제가 다시 대면 행사로 진행돼 감회가 새롭다"며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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