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댄싱카니발 축소 개최…코로나19 재확산 선제 대응
10월 1~3일 댄싱공연장서 단기간 밀도 높게 재구성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원일로 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 대표축제인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올해 몸집을 줄여 축소 개최된다.
5일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선제적 대응 방침에 따라 올해 축제를 기존 5일에서 3일로 변경·축소한다.
올해 댄싱카니발은 10월 1~3일 3일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정상 개최를 목표로 경연팀 구성과 프로그램 기획을 마친 댄싱카니발은 불가피한 일정 축소에 맞춰 3일로 집약해 보다 밀도 높은 축제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일 댄싱공연장에서 시민합창단의 무대로 막을 연다.
축소된 축제지만 80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거대한 울림을 선사한다. ESG 친환경 축제로 전환을 시도하는 올해는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부대시설인 푸드 트럭과 부스, 체험 프리마켓 등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올해 참가 시설은 총 130여 개다. 지역 대표 음식, 다양한 체험존 구성을 통해 축제장 일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경연에는 국내외 70여 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외 역대 수상팀 등 최강팀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보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 공연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선은 기존 원도심 등에서 나흘간 분산 개최하던 것을 1일과 2일 이틀로 축소한다. 댄싱공연장으로 한정해 공연 집중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재원 총감독은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들로 인해 축제를 정상적으로 열지 못하지만 시민들과 함께 짧지만 알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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