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열 강원도의장 수행원에게 맞았다" 시민단체 회원 주장

시민단체 측 "수차례 사과요구에도 사과 안 해"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의 출근길에 시민단체 여성회원이 권 의장 수행원의 폭행으로 다쳤다는 의혹 사건이 발생해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강원도의회와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9시20분께 춘천시 도의회 청사 정문 앞에서 발생했다.

시민단체는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비 횡령 의혹 형사고발 사건을 선전하려고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도의회 직원들은 권 의장 출근길에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한 여성이 권 의장 관용차 앞으로 다가가 항의하자 수행원이 제지했다.

시민단체 측은 "여성 회원이 폭행을 당해 다쳤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도의회에 수차례 사과를 요구했지만 권 의장 측은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온 경찰들이 청사 폐쇄회로 TV(CCTV)를 보고 확인하고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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