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서원면에 '힐링 체험 식물박물관' 조성
21일 원주허브팜과 이전 투자 협약
5년 간 200억 투자…순수 민간자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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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도 최초 식물박물관인 원주허브팜이 횡성군 서원면 옥계리로 이전을 추진한다.
횡성군은 21일 김명기 군수와 원주허브팜 대표, 지역이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박물관 투자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원주허브팜 기업은 서원면 옥계리 일원에 1만 6000평의 부지를 확정하고 올해부터 5년에 걸쳐 200억원을 투자, 국내외 야생화로 조성된 식물박물관 정원을 조성한다.
서원면 부지는 대형 리조트와 골프장이 있고 경기와 강원 연접지로 인구 왕래가 집중되는 곳이다. 식물박물관이 조성되면 서원면은 체험과 볼거리를 갖춘 관광 클러스터의 기능을 하게 된다.
원주허브팜은 1000여 종 야생화와 습지가 조성된 정원이 인기를 얻으며 연간 2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체험공원이다. 올해 초 서원면으로 입지를 최종 확정하고 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채울 수 없는 분야에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식물박물관은 큰 의미가 있다"며 "민자유치에 주력하면서 관광 클러스터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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