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시범 운영
보호자 부담 경감…지역돌봄 강화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혼자 병원 가기가 어려운 노인을 위해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는 동행 매니저가 병원을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호자처럼 함께 하는 서비스다.
1인가구 포함, 갑자기 아픈데 함께 할 가족과 지인이 없는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행 매니저가 집·병원 간 이동,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시술실 이동 안내, 예약, 처방전·약품 수령, 투약지도, 진료 정보 보호자 전달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한다. 기본 이용 시간은 1시간은 5000원, 이후 30분마다 15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수행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아름다운 오후'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횡성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한다.
횡성시니어클럽은 4월 중 수행 인력을 모집한다. 횡성군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한다.
임유미 군 가족복지과장은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게 병원동행서비스 제공을 통해 보호자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돌봄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