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탄소중립 100년의 숲' 조성 협약 체결
이병선 속초시장이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주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2019년 속초・고성 산불 피해지 총 42ha에 소나무를 식재하는 '탄소중립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및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탄소중립 100년의 숲'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 조현국 한국임업진흥원 이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이날 협약은 지난 2019년 속초・고성 산불 피해지’ 15ha에 올해에 소나무 2만 2000여 그루를 추가 식재해 2022년에 추진한 27ha 포함 총 42ha 면적에 '탄소중립 100년의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시는 지속적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 복구를 위해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대형산불 피해 산림의 조림과 경영을 통해 민관기업 최초 탄소배출 거래권 확보와 ESG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한다.
또 한국임업진흥원은 탄소배출권 허가 기관으로서 탄소배출권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역활을 각각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 함께’라는 좋은 실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협약식 후에는 탄소중립 100년의 숲 입구에 기념목을 같이 식수하며 속초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9년 속초・고성 산불의 상처를 치유하는 한편 속초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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