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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영농철 농촌일손 부족 해결에 행정력 집중

등록 2023.04.10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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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농촌인력중개센터

농기계 임대, 영농봉사은행 확대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영농철을 맞아 안정적 인력 지원을 통한 농촌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농기계 임대 확대, 영농봉사은행 운영 등에 힘쓴다.

지난 1월 라오스와 MOU 체결을 통해 계절근로자 242명, 농협과 연계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초청 50명 등 총 342명을 농가에 배치한다.

앞서, 지난 7일에는 계절근로자 113명이 입국해 31개 농가에 배치됐다. 5월 중 2차 외국계절근로자 127명이 입국해 77명은 24개 농가에 여량농협 공공형 근로에 50명을 투입할 계정이다.

지역에 주소를 둔 결혼이민자 친척 등 50명을 연중 수시로 초청해 농가의 부족일손을 해결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 중개, 일손돕기 자원봉사자 알선 등 인력을 공급한다.

여량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추가 개소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지원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도 확보한다.

이달 말부터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초기 농업경영 활력을 위해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등 상반기 700명, 하반기 800명 등을 지원한다.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 화암분소도 신설한다.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4개소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0종 603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일손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농가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 해결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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