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무용단 '강원 춤 여행' 24일 영월서 개최
단종문화제 기념 무료 기획
도내 각 지역 유적·인물·역사 춤으로 구현
[영월=뉴시스]장경일 기자 = 오는 30일 개최될 제54회 단종문화제를 앞두고 16일 강원 영월군 영월읍 관풍헌에서 단종국장 재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2021.04.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 영월군에 따르면 강원도립무용단이 주최하는 '강원 춤 여행'은 도내 각 지역의 특색과 유적, 인물, 역사를 춤으로 창작·구현한다.
영월로 유배온 어린 단종의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사육신의 의지를 나타낸 '사육신 충절의 길', 조선 후기 전국을 방랑하며 시대를 풍자한 김삿갓 춤의 풍류를 작품에 담은 '방랑시인 김삿갓' 등 지역을 주제로 한 공연이 선보인다.
이어, 철원의 어미·아기 두루미들의 평화로움과 우아함을 몸짓으로 표현한 ‘철원 두루미춤’, 관음보살의 성지인 동해를 배경으로 양양 낙산사 관음보살상을 모티브로 한 '동해 관음보살춤', 강원도아리랑의 구음과 함께 아낙들의 삶을 춤으로 표현한 '정선 아낙춤' 등이 준비돼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를 춤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공연에 많은 관심·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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