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친화도시 '태백'…스포츠 대회·전지훈련장 인기
남녀중고 태권도대회 등 이달 7개 스포츠대회 열려
6개 종목 30개팀에서 700여명 선수 전지훈련 실시
26일 태백시에서 열린 제 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이어지는 무더위 속 강원 태백시는 타 지역에 비해 한낮 온도가 4도 가량 낮아 선수들에게 '스포츠 친화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이달 각종 스포츠 경기, 전지 훈련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달에만 7개의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약 1만명의 선수들과 전주 KCC 프로농구단 등 6개 종목(육상.태권도.농구.축구.야구.레슬링) 30개 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종합경기장, 스포츠파크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도 훈련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더 많은 인원이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대회는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열린다. 겨루기, 격파, 품새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 규모는 3500여 명이다.
제59회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11~27일 종합경기장 외 7개 구장에서 85개 팀 3000여 명이 경쟁한다.
19~20일 고원체육관에서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 생활체육탁구에 400여 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어, 26~27일 테니스대회, 풋살대회, 2023 트랙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제2회 천제단배 전국 이순 테니스대회가 열려 400여명의 시니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풋살 보급을 위한 제1회 태백시장배 전국 풋살대회도 열린다.
2023 트랙 페스티벌도 스피드웨이에서 열려 자동차들의 시원한 질주를 감상할 수 있다.
태백시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제8회 태백시당구연맹회장배 3C 당구대회가 지역 당구장 5개소에서 열려 200여 명의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다.
태백시는 향후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통해 선수, 시민들에게 활기찬 스포츠 문화를 제공해 지역체육의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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