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박차
3년간 소지역 '장성동' 중점 연구
건강격차 해소…지역 맞춤 중재모델 발굴
태백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착수보고회.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7일 강원대병원에서 지역 건강격차 해소의 일환으로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착수회의를 열었다.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사업은 3년간 장성동 주민들의 건강조사를 통한 지역 특화 중재모형을 개발한다.
이번 착수회의는 질병관리청, 강원특별자치도, 시 보건소, 강원대병원이 참석했다.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강원대병원과의 계약에 따른 연구용역 방향을 논의했다. 세부수행계획, 실무부서의 의견수렴 등 용역 성공을 위한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내달 착수보고회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준공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내에서 지역 건강격차 해소 사업을 접목시킬 예정이다.
태백시는 '혈관튼튼 건강탄탄 마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내 심뇌혈관질환 건강격차 해소의 표준화 마련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년 간 주민 대상 건강 관련 연구와 조사를 통해 근거에 기반한 지역 맞춤형 중재모델을 발굴 할 것"이라며 "중재모델 일반화를 통해 전 지역 확산 전략을 세워 궁극적인 심뇌혈관 건강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은 "지역 소생활권인 장성동 주민들을 위해 만성질환 등 건강격차의 원인을 규명하고 중재모형을 개발하겠다"며 "지역특화 보건기획의 성공을 위해 강원대병원 전문 의료연구진과 함께 주민들을 찾아가 건강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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