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박준 시인 '북토크' 시민과 만남
30일 산소드림도서관, 9월 12일 태백시립도서관
태백시 '박준 시인 북토크' 홍보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심신의 휴식과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박준 시인 북토크를 연다.
24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북토크는 박준 시인이 한 달 동안 머물며 오는 30일 산소드림도서관과 내달 12일 태백시립도서관에서 2차례 진행된다.
그는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일상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집 '태백에서 보낸 한 철'로 시민들과 만난다.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신청한 50명에게는 친필 사인이 담긴 ‘태백에서 보낸 한 철’ 에세이집을 증정한다.
신청은 시청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이달 30일 열리는 북토크 1회는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독서와 인문학), 2회인 내달 12일 '쓴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생활 글쓰기)을 주제로 소통한다.
박준 시인은 계간 '실천문학'으로 2008년 등단했다.
지난 2012년 발간한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60쇄 돌파, 10만 부 이상이 팔린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의 제재로 선택할 만큼 태백을 즐겨 방문하는 시인의 애정을 시민들과 나누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가치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을 확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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