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기피제 무료 배부

백신·치료제 없어 진드기 물리지 않아야

진드기 매개 감염병예방 기피제 무료배부.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다발생 시기가 다가와 예방을 위해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배부 대상은 농업 및 산립작업을 주로 하거나 감염병 등에 노출 위험이 큰 주민이다. 군 보건의료원 감염병관리팀·보건지소·보건진료소·진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 수령 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을 발생시킨다. 등산, 산나물 채취, 텃밭 작업, 산책 같은 야외 활동 시 발행한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 긴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숲에서 돗자리 사용, 귀가 즉시 세탁·목욕,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 할 수 있다.

박건희 군 보건의료원장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모기·진드기 활동이 많을 것"이라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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