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우수제품 특판전' 선적식…미국시장 개척 본격화

기업성장·경제활성화 '동력'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의 우수 농가공품은 본격적인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길에 올랐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도 경제진흥원과 원주시 문막읍에 소재한 미국 수출 협약 기업 '강원트레이딩' 본사에서 미국시장 개척 '우수제품 특판전' 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6월 미국 유통사인 강원트레이딩, 호주 유통사 삼양호주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이달 초 호주 시장으로 2만 2000달러 규모의 농가공품을 수출했다.

수출되는 품목은 정선아라리 한과농원의 황기약과, 해비즌 협동조합의 곤드레톡, 고원농산의 가공 곤드레, 동강백운산 토종된장의 장류 등 34개 품목으로 3만 6000달러 규모다.

국민고향 정선의 우수 농산품은 미국 뉴욕의 한남체인 매장에서 진행되는 특판전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판행사 정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현지 판매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의 우수제품 미국,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판전 이후에도 지속적인 판로개척 지원 체계 구축과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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