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강릉에 유휴 국유재산 활용 ‘치유농장 케어팜’ 개장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농업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심리적·사회적·신체적으로 회복을 돕는 치유농장이 개장했다.
캠코는 15일 강원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일대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과 권성동 국회의원 등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 케어팜’ 개장식을 했다.
국유재산 케어팜(Care+Farm)은 캠코가 유휴 국유재산에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농업활동에 필요한 실습·체험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이들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농장 역할을 한다.
케어팜은 캠코, 강릉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단체 및 유관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유휴 국유부동산을 활용한 뜻 깊은 사례로 꼽힌다.
캠코는 국유재산 케어팜을 통해 야외활동이 부족한 발달장애인 등의 농업 실습·체험 지원에 더해 유관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캠코는 국유재산 케어팜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시장에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을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금에 보탤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국유재산 케어팜이 성공적으로 개장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케어팜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정신적·사회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 1997년부터 국유 일반재산을 위탁받아 전국 약 73만필지를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휴 국유재산을 리모델링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나라On시니어일터’를 개업하는 등 유휴 국유재산의 가치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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