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본격 철거 돌입…물리적 대립 없어
아카데미친구들, 출입 막던 시위차량 이동 협조
[원주=뉴시스] 김의석 기자 = 19일 오전 강원 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해 포크레인이 극장 철거현장 내부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아친연대는 극장철거 용역과 큰 마찰없이 철거장비가 내부로 진입 할 수 있도록 시위차량을 이동주차 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19일 오전 7시 30분 극장 철거를 위해 포크레인 등 건설 중장비들이 극장 앞에 모였다.
아카데미친구들(아친연대)는 오전 8시께 극장 철거현장 진입로를 막았던 시위차량을 이동주차 시켰다.
그 후 3분 뒤 포크레인, 집게차 등이 철거현장 내부로 진입했다.
[원주=뉴시스] 김의석 기자 = 19일 오전 강원 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위해 포크레인 등 건설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아카데미친구들은 극장 보존을 위해 극장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그러나 아친연대와 용역의 원만한 협의로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8시 10분께 집게차는 차에 실린 포크레인 버켓 등을 내리며 철거의 시작을 알렸다.
[원주=뉴시스] 김의석 기자 = 19일 오전 강원 원주시 아카데미극장 철거가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아친연대는 극장철거 용역과 큰 마찰없이 철거장비가 내부로 진입 할 수 있도록 시위차량을 이동주차 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한편 아친연대는 지난달 20일부터 극장 보존을 위해 시청 앞에서 단식·노숙 농성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시청 정문 앞 집회를 철수하고 극장 맞은편에서 노란텐트 안에서 시위·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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