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기 원주시의원 "반도체 교육도시로 거듭나야"
청소년 시기 미래인재 교육 중요성 강조
손준기 원주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손준기 강원 원주시의원은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반도체교육센터, 반도체 특성화 학교 등 지역이 반도체 교육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20일 245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제 1차 본회의에서 손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반도체 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시는 반도체 교육센터를 개소했으나 개소식 이후 무의미한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반도체 교육센터를 국제반도체교육센터로 승격해 국내외 전문 석학을 양성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기술 공학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도록 미래 엔지니어 인재 발굴을 위한 램리서치 주관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등에 참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용인시에서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반도체 인재들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필요하고 통계상 2030년까지 한국은 5만명 정도의 인력이 더 충원되야 반도체 시장에서 상위 랭크를 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 많은 공학 인재들이 의대로 진학하고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는 상황에 반도체교육센터와 특성화 학교 등 우리 지역에 놓인 기회에 주목하면 향후 10년이상 반도체 교육의 성지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속적으로 반도체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휴림그룹과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8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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