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년도 예산안 6093억원 제출…올해보다 0.6%↑
국·도비 외 모든 세출 긴축재정
유사·중복·집행부진 등 경산예산 절감
군민안전·주민복지·지역경제 지속 추진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내년도 예산안 6093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대비 34억 증액한 예산안은 이중 일반회계가 243억 원 감액된 5131억원, 특별회계는 277억원 증액된 962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0.6% 증가로 지방세는 전년대비 5%인 22억 원이 감소했으나 국도비보조금 등이 올초보다 327억원, 16.7% 증가한 228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국·도비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세출 부분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한 긴축재정을 하게 됐다.
평창군은 긴축 재정을 위한 유사·중복, 집행 부진 등 사업 체질 개선과 행사·축제성 경비, 지방보조금, 자체 경상예산은 절감 운영한다.
청소년, 청년, 사회적약자의 보호지원 등 주민복지 사회서비스형 지원 확대와, 지역경제 안정과 군민안전, 재해예방사업 등 계속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재정건정성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전년 대비 재난방재 67.9%, 상하수도·수질 등 환경 29.5%, 기초생활보장 40.5%, 노인·청소년 11.28%로 증가했다.
내년도 주요 현안은 ▲평창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로 정비 539억원 ▲급경사지 및 재해위험정비 308억원 ▲안미지구 농촌생활용수 개발 47억원 ▲재난안전 마을방송 가청권 확대 29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75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70억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52억원 ▲마중물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19억원 ▲전통시장 지중화 18억원 ▲평창 종합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40억원 ▲평창 작은영화관 건립 29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35억원 ▲청소년 펀라운지 조성 30억원 ▲평창푸드 행복센터 조성 30억원 ▲지역자활센터 건립 20억원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당초예산은 세수감소에 대비해 경상경비 절감과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과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 안전과 현안 해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세심하게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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