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시정연설서 내년도 군정비전 '군민행복' 집중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군민 체감형 삶의 질·경제선순환↑…미래설계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정선군청 제공)
이날 최 군수는 내년에는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과 고금리·고유가·내수부진에 따른 물가 상승,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위기상황을 4만 군민과 함께 효율적 타계를 통한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 미래비전을 설계·운영키로 했다.
'군민 실질적 체감' 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과 경제가 선순환되는 경쟁력 있는 정선'을 목표로 지역의 생존을 넘어 발전할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영구 존치,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 강원랜드 규제완화, 광역 교통망 개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등 주요 현안의 본격화를 통해 신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복지 ▲한 번 더 찾고 싶은 매력적인 정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역동성 ▲민의를 받드는 따뜻한 소통행정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한 농자재 반값 공급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농기계 임대사업소 구축, 농산물 운송비 지원 등 농가경영 지원을 확대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대상자 확대, 최저생활 보장, 취약계층 선제적 위기발굴과 긴급복지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어르신 일자리 등 군민 행복 복지정책을 만들어 간다.
전국 최초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점으로 치유와 쉼을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사계절 거점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간다.
가리왕산, 함백산, 항골 숨바우길, 동강, 운탄고도 등 숨은 명소를 관광 자원화하고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의 해외 진출 등 정선아리랑의 가치 제고와 세계화를 통해 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위기에 처한 강원랜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일괄 완화를 지원한다.
수도권과 인접도시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고속도로,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추진, KTX 경강선 노선신설 등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국도 개량사업을 통한 도로망 개선에 집중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5401억원 보다 4.6% 증가한 5650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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