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라오스서 '계절근로자' 609명 올해 도입한다
최승준 군수 방문길 올라
정선군청사 전경. (사진=정선군청 제공)
10일 정선군에 따르면 최승준 군수를 중심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계절근로자 도입 협의와 라오스 정부와의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라오스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우수 농업종사자 선발과 공공형계절근로 확대, 라오스 사이타니군과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맺어 우호관계를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227명을 농가에 배치하고 도내 최초 여량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을 운영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에 집중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98%가 계절근로자 도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농가에 배치되는 인원, 운영 기간 확대를 요청하는 답변도 97%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609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80개 농가에 계절근로자 379명을 배치하고 정선, 예미, 여량, 임계농협 등 지역농협 4개소에 '공공형' 근로자 145명을 운영해 결혼이민자 85명을 16개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2024년 농식품부가 진행하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에 선정됐다.
정선, 예미, 여량, 임계농협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농가형 계절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 중·소 농가에 저렴한 인건비로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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