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징수' 팔걷은 정선군…"전담반에 빅데이터 분석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강력 징수

고액체납 압류·공매·명단공개 등

[정선=뉴시스 정선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방세 체납액 강력 징수에 나선다.

16일 정선군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군, 읍·면 전담징수제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통한 효율적인 체납액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군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압류·공매 등 체납처분과 명단공개, 수입물품 체납처분위탁, 번호판 영치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 건수는 2만4512건, 체납액은 49억원이다.

군은 이월 체납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해결을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민원팀장, 세무업무담당자 18명을 전담징수반으로 구성했다.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액을 관리하고 군은 지방세 고액체납액 현장대응징수반 활용해 납부 독려와 징수에 나선다.

또 정기적으로 월 3회 번호판 영치활동과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번호판 영치의 날', 도에서 운영하는 권역별 합동 영치반을 통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상·하반기에 전개할 계획이다.

지방세 빅데이터 분석보고서에 의한 '체납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징수기법을 도입·운영해 체납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제한, 관허사업제한 등 체납자별 맞춤형 체납처분 , 행정제재도 집중한다.

정선군 관계자는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 금액별로 체납자 밀착관리를 통한 다각적 징수활동을 펼쳐 지방세 징수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지방세 체납 문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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