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속초사자놀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23일 개최
속초사자놀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홍보 포스터. 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와 속초사자놀이보존회(회장 김성하)는 오는 2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속초사자놀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속초사자놀이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는 지역공동체의 번영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신밟기 놀이는 땅의 신령을 위로하고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빌며 악귀를 몰아내고 착한 신을 불러들이는 놀이이다.
행사는 이북 실향민의 역사를 담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속초사자놀이와 함께 진행된다.
23일 오전 9시에 속초시청에서 진행되는 지신밟기는 이병선 시장이 속초사자놀이 중 양반 역할을 맡아 시의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사전에 신청받은 청호동 사업장 일대를 돌며 마당극, 고사소리, 박 깨기 등이 펼쳐진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우리 생활에서 흔적이 옅어지고 있는 풍속을 일상생활에서 되살리고 속초사자놀이가 우리 지역 삶의 터전에 녹아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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