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전기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
최대 500만원, 15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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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15일까지 전기·철선울타리, 경음기 등 예방시설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농경지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미지원 대상자, 피해 경작 면적이 큰 지역,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한다.
최근 5년 이내 동일 지원을 받은 농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산림소득 분야 예방시설을 지원받는 농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최대 500만원 범위에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의 80%다.
신청은 정선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정선군은 지난해 영농철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132필지, 34㏊ 면적의 피해가 발생해 8874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피예방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많은 농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한 내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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