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탄핵인용 진전된 민주주의"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반년 이상 어지러운 시국 속에 교육계 종사자들도 학생 앞에서 참담하고 곤혹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판결을 본 여러 기관장도 진전된 민주주의라는 일치된 의견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성숙된 민도에 부응하는 공직 자세 확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국의 먹구름이 걷히면서 대선 일정이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공무원으로서 여러 가지 유의할 점들을 헤아려 가면서 지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굴절된 일도 바로잡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적폐 청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대통합으로 길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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