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주변 자생 야생화 한자리에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 속리산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7년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가 5월 3일부터 7일까지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때 관람객이 전시된 야생화를 둘러보는 모습이다.2017.04.28(사진=보은군 제공) [email protected]
보은군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결초보은을 널리 알리기 위해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2017년 속리산들꽃사랑회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장식은 5월 3일 오후 2시 속리산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보은군과 법주사가 후원하고 속리산들꽃사랑회(회장 박성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31명의 회원이 농업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정성 들여 돌본 야생화를 전시한다.
올해로 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야생화 회원이 출품한 병아리난초, 우산나물, 돌단풍 등 이름도 생소한 야생화 2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깨진 기와, 단지 뚜껑, 깨진 항아리, 소 구유, 괴목, 돌판 등 다양한 용기에 담겨 야생화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회 기간 회원들이 야생화 재배법 설명은 물론 농가에서 가꾼 야생화도 판매한다.
박성노 회장은 "전시회에 많은 분이 오셔서 야생화의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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