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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랜드마크 '좌구산천문대' 개관 3주년···8만명 방문

등록 2017.06.28 1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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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증평 좌구산천문대.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 증평 좌구산천문대.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좌구산천문대가 개관 3주년을 맞았다고 28일 밝혔다.

 한남금북정맥 최고봉 좌구산(657m) 정상에 있는 천문대는 연면적 564㎡,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천체관측시설, 천체투영실, 전시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천체관측실에는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을, 주관측실에는 보조망원경 4대를 보유하고 있다.

 굴절망원경은 사람의 눈보다 1만 배 많은 천체를 700배 확대해 볼 수 있고, 낮에도 태양의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10m 반구형 돔 스크린으로 별자리와 천체 모습을 의자에 누워 볼 수 있다.
 
 군은 올해 6억원을 들여 인공위성·발사체 시뮬레이션 장비와 태양 뒤편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중력렌즈 체험 시설, 태양계 모형, 태양망원경 소형돔 등 천문학·우주과학 관련 전시물 8점도 설치한다.
 

 가족단위 1박2일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천문우주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복합시설 운영으로 2014년 6월 개관 후 8만여 명이 천문대를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 천문대가 증평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다"며 "전국 최고의 천문대로 자리잡도록 다양한 시설과 체험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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