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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사이죠'···전주시의회 청주 수해지역서 삼계탕 대접

등록 2017.08.09 13: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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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2017.08.09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2017.08.0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복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전주시가 지난달 19일 수해복구협력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 도움의 손길이다.

 이는 12년 전인 2005년 전주가 큰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수해복구를 지원해 준 청주시에 대한 은혜를 갚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은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과 송상준 부의장 등 시의원 17명과 전주시 직원, 전주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모두 5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5채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300인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은 뜻밖의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해를 입은 주택에서 도배를 하고 있다. 2017.08.09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9일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을 찾아 수해를 입은 주택에서 도배를 하고 있다. 2017.08.09 [email protected]

복구 작업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청주시는 전주시와 여러 가지로 닮은 곳이 많은 도시"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여서 청주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청주를 찾은 전주시 수해복구협력단은 자원봉사자와 직원 등 100여 명이 이동 밥차와 이동 세탁차 등을 동원해 모충동에서 세탁과 토사 제거, 주택복구, 식사 제공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달 초에도 2차로 수해복구협력단을 청주에 파견해 수해 농가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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