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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 속 '2017 속리축전' 행사 등에 구름인파

등록 2017.10.22 09: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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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1일 충북 보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보은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를 상징하는 1058명 분의 산채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이 비빔밥은 속리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등에게 무료로 제공됐다.2017.10.22(사진=보은군 제공) sklee@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1일 충북 보은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보은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를 상징하는 1058명 분의 산채비빔밥을 비비고 있다. 이 비빔밥은 속리축전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 등에게 무료로 제공됐다.2017.10.22(사진=보은군 제공)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단풍이 절정을 이룬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펼쳐진 '2017 속리축전' 등이 구름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속리산 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펼쳐진 속리산 가을잔치 '2017 속리축전’은 천왕봉 산신제, 충북알프스 등반대회, 송이놀이, 풍물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지난 21일에는 충북 알프스 등반대회와 천왕봉 산신제, 산채비빔밥 나누기 행사 등이 열려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날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는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를 상징하는 1058명분의 산채비빔밥을 만들어 무료로 제공했지만 순식간에 밥이 동날 정도였다.

 지름 3.3m, 높이 1.2m의 초대형 그릇에서 각종 산나물과 버섯 등을 비비는 모습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열린 '1회 단풍마라톤 대회'도 15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와 케냐 마라토너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토너, 관광객 등이 참가해 속리산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말티재 꼬부랑길을 달렸다.

 사단법인 속리산둘레길(이사장 박연수)이 '대추 익는 보은! 가을을 걷다'를 주제로 개최한 2회 속리산둘레길 걷기대회도 인파로 북적였다.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1일 오전 충북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여린 1회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2017.10.22(사진=보은군 제공) sklee@newsis.com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지난 21일 오전 충북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여린 1회 속리산 단풍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2017.10.22(사진=보은군 제공) [email protected]   

걷기 대회는 보은군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속리산면 백현리까지 약 8㎞ 구간에서 진행했다.

 가족단위 또는 단체, 개인 등 참가자 500여 명은 이날 속리산둘레길 중 보은길 3구간의 숲길과 마을길, 농로길 등의 코스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총거리 약 200㎞인 속리산둘레길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등 4개 자치단체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트레킹길로 산림청이 계획하는 전국 5대 명산 둘레길 중 하나다.

 보은군은 2014년 둘레길을 착공해 2016년 완공해 올해 보은길 60㎞를 전면개장했다.

 박연수 이사장은 “앞으로 속리산둘레길을 전국 제일의 둘레길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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