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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사전투표율 32.74% 역대 최고…후보 당락 가를 변수

등록 2018.06.10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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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궐선거 16.29%, 4년전 지방선거 27.20%

19대 대선 30.81%, 20대 총선 14.80% 보다 높아

괴산 사전투표율 32.74% 역대 최고…후보 당락 가를 변수


【괴산=뉴시스】김재광 기자 = 6·13지방선거 충북 괴산지역 사전투표율이 32.74%를 찍었다. 지난해 치러진 보궐선거나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높아져 '사전투표' 표심의 향배가 후보의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괴산군 총 유권자 3만4902명 중 1만141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2.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만 놓고 보면 도내 11개 시·군에서 3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지난해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 당시 유권자는 3만4622명으로 사전투표에 5697명(16.45%)에 참여했다. 올해 지방선거보다 사전투표율은 16.29%포인트 낮았다.
 
 올해 지방선거 괴산지역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27.20%(6612명)보다 높다. 당시 유권자는 3만3704명이었다. 
 
 괴산 사전투표율은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 때 기록한 30.81%보다도 높다. 당시 괴산 유권자 3만4611명 가운데 1만662명이 참여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20대 총선 때 기록한 14.80%(5061명)보다 두배 이상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괴산군 총 유권자는 3만4622명으로 2만1607명(사전·거소 5961명 포함)이 투표해 6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6회(2014년) 72.2%, 5회(2010년) 70.1%, 4회(2006년) 73.6%, 3회(2002년) 64.5%, 2회(1998년) 70.2%, 1회(1995년) 78.7%였다.

 민선 3기를 제외하고 최종 투표율이 줄곧 70%대를 유지했다.

 괴산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총선과 6회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이 15%대 수준임을 고려하면 올해 지방선거 투표율은 역대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며 "후보들의 명암이 사전투표함 개표 결과에서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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