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그날의 아픔' 씻어낸 제천스포츠센터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제천시는 화재 참사가 발생했던 제천시 하소동 스포스센터 건물 외부 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1일 발생한 이 건물 화재로 2층 목욕탕에 있던 여성 18명이 숨지는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다.2018.08.05. [email protected]
지난 1월 건물 주변에 안전 펜스를 설치했던 시는 6월부터 1억4300여만원을 들여 크게 훼손된 외장재 드라이비트를 철거하고 그을음 자국과 깨진 유리창은 색칠하거나 카보네이트로 마감해 미관을 개선했다.
응급 보수공사는 애초 오는 9월 끝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1개월여 앞당겼다.
대지 802m²에 연면적 3813.5m²인 제천스포스센터 건물은 지상 9층으로 높이는 31.75m다. 화재 발생 이후 한동안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면서 철거 또는 리모델링 요구가 빗발쳤다.
지난해 12월21일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노블휘트니스스파)에서 발생한 화재는 2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 40명과 유족들은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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