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 읍·면 순방 마무리…주민 건의 170건 접수
【영동=뉴시스】박세복 충북 영동군수가 용산면을 연두 순방해 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사진=영동군 제공) [email protected]
새해를 맞아 참여와 소통의 열린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순방에서는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며 군의 주요 성과와 올해 군정 비전, 공약사업을 군민과 공유했다.
박세복 군수는 참여 주민의 의견을 경청한 뒤 꼼꼼히 답변해 군민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한층 높였다.
군 주요사업부서 간부 공직자를 배석시켜 주민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즉석에서 모색해 군민의 공감도 이끌었다.
형식과 격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읍·면정 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도 다졌다.
덕분에 급변하는 영동의 비전과 흐름을 읽을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민과의 대화 참석자들도 개인적인 건의보다는 마을의 편의와 지역 전체를 위한 의견을 많이 제시해 공감대 형성과 발전적 의견 교환 시간이 됐다.
주민과의 대화 종료 후 박세복 군수는 마을 경로당, 노인회관 등 주요 민생 현장도 방문해 주민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소통 채널을 넓혔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부 면에서는 참석자가 많아 주민과의 대화 장소에 보조 의자까지 따로 준비해야 할 정도로 주민의 관심이 많았다.
군은 이번 순방에서 14건의 지역 여론과 동향을 보고 받았고, 24건의 읍·면별 현안사업을 건의받았다.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 도마령 관광 명소화 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지역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여론이 있었다.
주민과의 대화시간 때는 170건에 이르는 주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군은 주민 수혜도, 사업의 효과·필요성, 재정여건 등을 관련 부서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참석한 주민이 대화의 시간에 미처 건의하지 못한 건의사항은 서면신청을 받아 해당 부서와 협의를 거쳐 결과를 알려줄 계획이다.
박 군수는 “순방을 통해 올해 군정 방향을 밝히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등 군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군민의 성원과 지지로 영동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만큼 군민이 중심이 되는 영동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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