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박차
고품질 쌀 생산 등에 45억 투입
【영동=뉴시스】충북 영동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이 전략적으로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추진한 결과,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248농가 141㏊로 늘었다.
영동의 주요 농특산물인 곶감,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황금으뜸도라지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깨끗함을 담보하는 로하스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
군은 올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총 45억4000여만 원을 투입해 다양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12개 사업에 24억6000여만 원을 투입한다.
유기농산물 생산지원(1억6600만 원),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 지원(300호, 1억2200만 원), 토양개량제 공급(2420t, 4억5300만 원), 유기질비료 지원(1만6136t, 13억4100만 원), 친환경 충해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지원(143㏊, 1억5700만 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 기반 구축,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구축에도 10개 사업에 13억7900만 원의 예산을 들인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86㏊, 2억9200만 원), 벼 육묘용 못자리 상토 공급 지원(6만5000포, 2억6000만 원), 논 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1098㏊, 2억91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농가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1억 원을 들여 3대의 농업용 드론을 구입해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문화 외국인 가족 계절근로자 지원(60명, 3000만 원),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370개, 3700만 원), 농업인 농기계 공급(6종, 6억2700만 원) 등 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영농환경 개선에 6억9400여만 원을 투입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경영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농업에 집중해 농업 선도군의 위상을 지키고 살맛 나는 농촌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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